계시의 항상성이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계시, '계시의 항상성'이란?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계시의 항상성'은 바로 이 사실을 신학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신 계시는 시간과 문화, 시대를 초월하여 변하지 않으며 언제나 유효하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단지 하나님이 여전히 말씀하신다는 것을 넘어서,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한 진리가 일관되게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말씀을 읽고 순종할 수 있는 이유는, 그 계시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도 능력 있게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계시의 항상성, 왜 중요한가요?

요즘처럼 시대와 가치관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도 바뀌는 것 아닐까?'라는 질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며, 그분의 말씀도 영원합니다.

말라기 3:6
나는 여호와라 내가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이사야 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이처럼 계시의 항상성은 하나님의 불변성에 기초합니다. 하나님이 변하지 않으시기에, 그분의 계시 또한 본질적으로 일관되고 변하지 않습니다.

계시가 점점 더 드러났다고요?

맞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한꺼번에 드러낸 것이 아니라, 점진적 계시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조금씩 더 분명하게 나타내 주셨습니다.

• 구약의 제사제도 → 예수님의 십자가
• 율법의 상징 → 은혜의 복음
• 선지자의 예언 → 그리스도의 성취

이런 과정을 통해 계시는 발전했지만, 내용이 바뀐 것이 아니라 그 본질이 더 뚜렷해진 것입니다. 이것이 '계시의 발전성과 항상성의 조화'입니다.

그래서 지금 성경은 믿을 만한가요?

물론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이미 완성된 성경을 통해 주어졌으며, 그 말씀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믿고 따를 수 있는 이유는, 계시가 변하지 않고 항상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 복음은 지금도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 죄와 의의 기준도 지금도 동일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 공의, 자비도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정리하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기초

계시의 항상성은 우리의 신앙이 단단한 반석 위에 서 있다는 확신을 줍니다. 시대는 바뀌어도 말씀은 바뀌지 않으며, 하나님의 진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이끄는 등불이 됩니다.

히브리서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계시의 항상성 위에 선 믿음은, 세상의 그 어떤 변화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다시 서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