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장 요약
1장은 데오빌로에게 누가복음을 언급하고 예수님의 승천으로부터 맛디아가 뽑히는 것까지 다룬다.
1-5절
데오빌로
데오빌로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학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지만 아무도 모른다. 다만 몇 가지 염두에 둘 부분은 있다. 데오빌로는 귀족이나 왕족 등 신분이 높은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인일 가능성이 높고, 후에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살아생전 다양한 일과 사도들이 행한 일들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신앙의 지적 호기심은 매우 건정한 것이며, 살아 있는 믿음의 증거다. 사랑하면 알고 싶다.
승천하실 날까지
누가복음은 탄생과 어린 시절, 공생애 기간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승천까지를 다룬다. 마지막은 올라가시면서 '위로부터 능력을 입혀질 때까지'(눅 24:49)로 마무리된다. 2장에 등장하는 오순절 성령을 말한다.
사십일 동안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신다. 이후 승천하신다. 40일은 이스라엘의 광야 시절을 상징한다. 공생애를 시작할 때 40일을 금식하셨다. 처음과 끝이 40일로 감싸고 있다. 40일은 예수님의 철저한 순종과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고 있다.
요한의 물세례, 예수님의 성령 세례
물은 씻음과 정결, 죽음과 탄생을 말한다. 율법에서 물은 외부로부터 묻혀온 부정을 씻는 역할을 한다. 정결의식을 말한다. 세례 요한의 물세례는 구약을 바탕으로 하는 동시에 신약을 전제하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성령 세례는 물처럼 외부적 정결이 아니라 마음과 심령의 본질적 변화를 말한다. 성령의 내주 하심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5-11절
이스라엘의 회복
이들이 말하는 회복은 마카비 시대처럼 지리적 정치적 독립을 말한다. 그들은 아직도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하고 있다. 기나긴 시간 동안 수많은 설교와 기적을 보았음에도 말이다. 그리고 이들은 사도들이다. 사도들조차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고 있다.
때와 시기
이 구절은 모호하다. 정말 후에라도 회복된단 말일까? 누군가는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을 말할런지 모르지만 그것과는 아무 상관없다. 일단 이스라엘의 독립은 예수님이 생각하시고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아무 상관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것은 너희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단언하신다.
증인이 되리라
수동태형으로 성령이 임함으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증인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강권적이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뛰어넘어 역사하신다. 권능은 강력한 힘이다. 성령과 힘이 일치한다. 증인은 예루살렘에서 유대로, 다시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퍼져 나간다. 가장 먼저 예루살렘이다. 이것을 잊으면 안 된다.
증인은 변호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착각하여 예수님을 변호한다. 잘못된 믿음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증인이다. 증인은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다. 논리적이든 그렇지 않든 먼저는 자신이 경험해야 한다. 기독교는 철저히 경험적이다. 경험되지 않는 기독교는 거짓이다. 그는 증인이 아니다.
구름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며,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승천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으로의 복귀, 천상통치의 시작을 의미한다.
흰 옷 입은 두 사람
흰 옷은 거룩과 결백, 순결을 의미하다. 두 사람은 최소의 증인의 숫자이다. 이들은 다시 오리라는 말씀을 한다. 즉 증인이다. 이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다시 들려줌으로 확신 시킨다.
12-14절
감람원
올리브산이다. 이곳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모여 종종 기도했던 자리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걸음의 숫자가 있다. 거기에 알맞은 거리라는 것이다. 1세기 바리새인들은 약 2000규빗(약 1km) 정도는 허용했다.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
학자들은 이곳이 마가의 다락방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추측일 뿐 분명한 것이 없다.
다 거기 있어
사람들을 보면 모두 120명 정도로 소개한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 빌립 도마 바돌로매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곱의 아들 유다. 그리고 여자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까지 있다. 이 부분은 놀라운 부분이다. 예수의 가족들은 예수님을 부정했기 때문이다. 죽음과 부활 후 그들은 예수님을 믿은 듯하다.
15-26절
베드로가 일어서서
베드로가 일어나 가룟 유다를 대신 하여 궐이난 사도를 뽑자고 제안한다.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뽑는 것이 옳은가는 학자들 간에도 논란이 많지만 잘한 것이다. 12는 완성수이며, 완전체다.
유다를 가리켜
유다의 죽음에 대해 성경이 예언한 부분을 언급한다. 시편 69:25와 시편 109:8을 언급한다.
사도의 자격
사도는 요한의 세례부터 승천까지 예수님과 함께한 사람이다. 즉 예수님의 모든 공생애를 함께한 자가 사도의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열두 사도 외에도 초기 공생애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했음을 말한다. 22절에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다. 동거동락하면서 예수님과 함께 했던 자여만 한다.
마지막으로 사도는 '부활의 증인'이어야 한다. 기독교는 십자가로 끝나지 않는다. 부활이 있고, 승천이 있다. 부활을 통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셨다.
제비 뽑아
두 사람을 추천한다. 한 명은 바사바라 하는 유스도 요셉이다. 다른 한 명은 맛디아다. 그들은 기도하고 제비를 뽑는다. 왜 민주적으로 투묘하지 않을까? 제비는 하나님께서 응하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잠언 16장 33절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 잠언 18장 18절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이들은 열두 사도로서 복음을 증거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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