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장 묵상과 설교

창세기 4장

창세기 4장은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로,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과 하나님께서 이에 어떻게 대응하시는지를 다룹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죄의 심각성과 그 결과,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서론

창세기 4장은 아담과 하와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통해 죄와 그로 인한 갈등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께서 죄를 어떻게 다루시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론

 

 

1. 가인과 아벨의 제사 (1-5절)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이라는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가인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었고, 아벨은 양을 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으나, 하나님은 아벨과 그의 제사는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4절): 아벨의 제사는 그의 마음과 태도가 하나님께 합당했음을 의미합니다.
•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5절): 가인의 제사는 그의 마음 상태가 바르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2. 가인의 분노와 죄 (6-8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하나님은 가인의 분노를 지적하시며, 죄가 문 앞에 있으나 그 죄를 다스릴 것을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가인은 아벨에게 들로 가자고 하여, 그를 쳐 죽이고 맙니다.

• “죄가 문에 엎드려 있으나...” (7절): 하나님은 죄의 위험성을 경고하시며 가인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십니다.
•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8절): 가인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살인이라는 극악한 죄를 저지릅니다.

 

3.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 (9-15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가인에게 아벨의 행방을 물으시며, 가인의 죄를 묻습니다. 가인은 자신의 죄를 부인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벌을 내리십니다.

•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9절): 가인은 자신의 죄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1절): 하나님은 가인에게 땅이 더 이상 그의 수고를 보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인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고, 그에게 표를 주어 그를 보호하십니다.

• “그러므로 누구든지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15절): 하나님은 가인에게 표를 주어 보호하시며, 그의 생명을 보존하십니다.

 

4. 가인의 후손과 셋의 출생 (16-26절)

가인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떠나 노땅에 거주하며, 그의 후손들이 번성합니다. 이들 가운데 라멕은 아다와 실라라는 두 아내를 두며, 그의 아들들은 음악과 철공업을 발달시킵니다.

•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23절): 라멕은 가인의 후손으로, 폭력을 정당화하는 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자랑합니다.

하와는 또 다른 아들 셋을 낳고, 셋은 에노스를 낳습니다. 이 때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26절): 이는 경건한 후손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단어와 구절 해설

• “제사”: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로, 제사자의 마음 상태와 신앙을 반영합니다.
• “죄가 문에 엎드려 있으나”: 죄의 위험성과 그 다스림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였더라”: 경건한 예배와 하나님을 찾는 행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예화와 이야기

어느 교회에서 두 형제가 있었습니다. 한 형제는 성실히 교회 활동에 참여하며 다른 이들을 돕는데 힘썼고, 다른 형제는 그저 의무감으로 교회에 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둘 사이에 갈등이 생겼고, 마침내 큰 다툼으로 이어졌습니다. 교회는 두 형제를 위해 기도하고 화해를 권유했지만, 다툼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결론

창세기 4장은 인간의 죄성과 그로 인한 갈등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장을 통해 죄의 위험성과 그 결과를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자비로우시며,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에 귀 기울이며, 죄를 다스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죄의 유혹을 이길 힘을 주옵소서. 주님의 경고를 귀 기울여 듣고, 주님의 길을 따르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