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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교회사/성경공부기초반

성경 해석의 원리 방법

by πάροικος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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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의 원리와 방법

성경 해석의 원리 또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신학교에서 배우기를 성경은 문법적 역사적 문화적 방법을 사용하다고 말합니다. 그 외는 상징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후에 성경을 어느 정도 안 다음에 해도 되고, 일반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요소만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성경공부

 

성경의 목적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성경의 목적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과도한 알레고리나 문자주의에 함몰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성경의 목적이 뭘까요? 단 하나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의 최종적 목적은 영생, 즉 구원 얻기 위함입니다. 영생과 구원은 다른 말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영생은 어떻게 얻는가? 바로 신약에서 답을 찾으면 예수님은 성경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다고 말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경이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 목적인 것입니다.

 

  •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요한복음 20:31에서 좀더 정확하게 말합니다. 요한은 성경의 기록 목적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또한 그리스도 이시다. 그분을 믿으면 생명(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복작한 이야기는 후로 미루고 성경의 기록 목적은 예수를 통한 구원임을 기억합시다.
 
  • 요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니까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구원 방법은 예수님을 통한 것이죠. 그리니까 성경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예수님에대해 말씀하고 계신 것이죠. 이것이 첫 번째 목적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항상 이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이하거나 이상한 표적이나 능력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기록의 방법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 두 번째 방법은 성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크게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미하게 구약에는 아람어나 페르시아어가 섞여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히브리어입니다. 성경은 출애굽 이후 모세에 의해 처음 기록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추가적으로 계속하여 기록되었습니다. 구약은 말라기 선지서가 마지막이며 중간기에 들어갑니다. 이후 마태복음 또는 데살로니가 전서가 신약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물론 '이것이 확실하다'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략적인 추측입니다.

 

신약의 마지막 성경인 요한계시록은 1세기 말이나 2세기 초에 기록되었을 것으보 보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기원전 1446년에 시작하여 기원후 100년까지 잡으면 약 1546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대력적인 것이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대략적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성경 기록 기간을 약 1500년 정도로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성경의 기록연대에 의하면 무려 1500년 동안 계속하여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1500년이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요? 혹시 여러분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어떤 사투리를 썼는지 아십시까? 80년대 서울 말만 들어도 정말 이상할 정도입니다. 50년 정도밖에 흐르지 않아도 옷과 문화, 말투까지 바뀌는데 1500년이 흐르면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요? 상상하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바로 이렇게 때문에 성경은 역사적 해석과 문화적 해석이 잘 조화되어 해석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경의 당대의 언어로 당시의 문화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니 무려 3000년이 넘은 현대인이 관점에서 구약을 아무렇게 해석한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문법적 해석

문법이라고 말하니 갑자이 싸해지는 느낌입니다. 성경의 문법적 해석이 필요한 이유는 이상하게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즉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라고 합니다. 그럼 그렇게 이해를 해야지 동쪽의 의미와 서쪽의 의미를 극단적 상징법을 사용하며 동쪽은 이방의 나라고 서쪽은 망각의 장소다 등의 이상하게 해석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가 문자적 해석이라고 말하지 않고 문법적 해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 이 차이를 배워야 할 때가 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축자 영감에 대해서는 아직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바빙크에 의해 유기적 영감설이 추가되어 보완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해석은 전체에서 부분으로, 부분에서 전체로

종교개혁자 칼뱅은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하라고 말합니다. 풀리지 않는 부분은 전체의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점이죠.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즉 앞서 말한 성경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메시지라는 기본적이고 원론적인 목적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점진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의 터전입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단지 그 본문과 문자에만 집중하지 말고 전체적 맥락에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세세하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공부의 처음, 시작은 성경 통독이어야 합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쉬지 않고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 나가야 세세한 오류?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모든 성경이 읽기 힘들면 연대기 성경이 따로 있고, 역사적 순서에 따른 성경 읽기 법 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성경 개론서나 연대기를 줄거리로 풀어쓴 책들도 있으니 처음 시작할 때는 이런 종류의 책이 도움을 받는 것이좋습니다.

 

   
저자 : 유병현  | 출판사 : 예수전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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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 위한 연대기적 성경 읽기!예수전도단의 SBS와 SBS Center 사역의 산물이 책을 기록한 저자는 성경 66권의 각 권을 귀납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는 귀납적 성경 연구 학교(SBS : School of Biblical Studies)와 성경 연구 센터(SBS Center)에서 간사로 사역하면서 성경 각 권을 연구하고 말씀을 준행하고 가르치는 사역을 해 왔다. 이 책 『연대기로 보는 구약성경』은 필자의 사역의 산물이다.많은 사람들이 구약성경을 읽고 말씀을 잘 이해할 뿐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살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가진다. 하지만 실제로 성경을 꾸준히 읽는 것도, 그 말씀을 잘 이해하는 것도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더보기▶]

 

 

   
저자 : 두란노 편집부  |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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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역개정판 연대기성경』기존 성경 본문을 연대기적인 관점에서 재배열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성경 읽기, 성경 이해를 돕고자 『개역개정판 연대기성경』을 발간했다.성경을 그 말씀이 기록되던 당시의 시대적인 배경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 역사적 흐름을 따라 읽어 가므로 성경을 더 깊고 명쾌하게 알 수 있게 할 것이다.2. 『개역개정판 연대기성경』 기획 의도『개역개정판 연대기성경』 을 기획, 출간하고자 하는 목적은 한마디로 성경이 기록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성경 새롭게 읽기다.오늘날 사용하는 구약성경 순서는 히브리성경의 순서가 아닌 70인역을 모체로 하면서 문학적 성격에 따라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배열은 …[더보기▶]

 

 

문학적 성경 해석

그다음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성경은 계시이기도 하지만 사람의 언어로 쓴 문학서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시편의 기도를 읽어 보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시편 23편의 다윗의 고백을 읽습니다. 여호와가 어떻게 목자가 될까요? 이것은 은유입니다. 마태복음 산상수훈에서 물론 다른 곳에서도 예수님은 다양한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설파하셨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다양한 문학적 장치를 통해 나라를 계시입니다. 문학을 알지 못하고 엉뚱하게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면 엉터리가 됩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씨는 말씀으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씨를 까져간 새를 사탄으로 풀이합니다. 예수님은 직접 그렇게 해석합니다. 그럼 다른 비유에서 사용된 씨는 무조건 말씀이 되어야 하나요? 그런 아니죠. 문맥과 상황, 역사적 배경 속에서 씨는 전혀 다르게 해석 여지가 많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그씨'를 언급합니다. 여기서 '씨'는 말씀이 아니라 자손 또는 후손을 말합니다. 이처럼 성경은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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