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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교회사/성경공부기초반

[성경 공부 기초반]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by πάροικος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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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를 위한 성경 읽는 방법

 

성경공부의 시작은 성경 읽기입니다. 성경 읽기는 성경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오래 다니시는 분들, 심지어 목회자들도 끊임없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실제적인 성경 읽기 방법은 이전 글인 [성경 읽는 방법]에서 소개했으니 참조 바랍니다.

 

● 성경 읽는 방법

 

오늘 말하는 성경 읽기 법은 성경의 전체적인 이해를 위한 성경 읽기 법을 말합니다. 

 

성경 읽기란 무엇인가?

 

성경을 읽기 전에 성경 읽기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 읽기의 개념이란 목적이기도 하고, 방법이기도 합니다. 모두 연관되어 있습니다. 

 

성경 구조 이해

성경을 읽기 전에 성경의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순서대로 되어 있지만 주제별로 되어 있습니다. 엄밀하게 주제별로 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모호합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성경의 특수성 때문에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죠.

성경의 간략한 역사를 읽어 보시면 성경이 의외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기 전 이러한 성경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성경의 늪에 빠지지 않습니다.

 

성경의 전반적인 역사

성경 읽기에 성경의 역사가 중요한 이유는 성경의 책별로 나누어져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같은 내용이 반복되면서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열왕기와 역대기를 서로 비슷한 역사를 공유합니다. 하지만 기록된 목적과 시기가 다릅니다. 성경의 전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 동일한 배경이 왜 서로 다르게 기록되어 있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역사는 교리의 순서이다.

[조식신학의 순서]를 읽어 보시면 성경의 역사와 교리의 방법과 순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시론부터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교회론 종말론 등의 순서는 성경의 순서를 따릅니다. 물론 정확하게 일치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순서가 성경의 역사적 순서, 또는 타락과 구원의 여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유의해서 봐야 합니다.

 

성경 읽기는 숲을 보는 것이다.

성경 읽기에 대한 개념 이해는 결국 성경을 공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 전제이자 목적은 다른 성경 공부를 시작함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며, 성경의 큰 그림, 즉 숲을 보는 것입니다. 전체 숲을 알고 있어야 숲 속을 걸을 때 방향 감각을 잃지 않습니다. 지금 어느 시대를 읽고 있는지, 어떤 흐름으로 진행이 되는지를 알게 됩니다.

 

 

성경은 언제 읽을 것인가?

 

두 번째 생각해 볼 문제는 '성경은 언제 읽을 것이냐?'입니다. 성경은 언제 읽느냐는 어떻게 읽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성경을 읽으면 대부분 레위기에서 포기하고 맙니다. 사실은 처음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레위기나 민수의 상당 부분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율법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은 나중에 어느 정도 성경에 대한 이해가 생겼을 때 읽는 것이 좋습니다. 즉 언제는 어떻게와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스토리를 이해하라.

 

성경 공부를 질리지 않고 쉽게, 그리고 빠르게 하려면 성경 전체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알려주는 개론서를 먼저 읽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초신자라면 만화나 표 등으로 성경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책으로는 <성경 파노라마> <성경 익스프레스> <한눈에 보는 만화 성경개관> 등이 있습니다. 가장 초보적인 단계에서는 부흥과 개혁사에서 나온 <만화 성경개관>을 읽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화지만 성경을 연대기적으로 축약시켜 놓아서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규장의 성경 파노라마는 연대기적인 부분과 주제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서 성경을 좀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성경 파노라마는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도 가지고 있으면 좋을 책입니다. 성경 읽다 길을 잃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경 통독을 시작하라.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스토리를 이해했다면 곧바로 성경을 읽으십시오. 처음 성경을 읽을 때 주의할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빠르게 읽는 것이 좋습니다.

 

평삼주오라는 성경 일 년 일독 방식이 있는데 제가 가장 싫어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읽으면 맥이 끊겨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능한 최대한 빨리 읽어야 합니다. 제가 실험을 해보니 정말 빠르게 읽을 때는 1주일에 일독을 하기도 합니다. 성경 통독반을 열어서 아침부터 잠자기까지 성경을 읽으니 4일에도 1독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니 그렇게 할수는 없습니다. 하여튼 가능한 빨리 읽어야 합니다.

 

둘째는 이해하려 하지 말고 완독에 목표를 두십시오.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넘어가십시오. 성경을 천천히 한 번 읽는 것보다 빠르게 10번 읽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성경을 천천히 읽어야 할 때는 묵상할 때입니다. 성경 묵상 방법은 후에 따로 다루고 오늘은 통독에만 집중합시다. 신학을 전공하고, 성경을 100독 가까이 전도 성경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수두록 합니다. 매일 성경 읽고, 주석 읽고, 히브리어 헬라어 찾아가면서 읽어도 다 모릅니다.  성경을 통독하려고 맘먹었으면 잠자고 밥 먹을 때 빼고는 항상 읽으십시오. 제가 활용하는 방식은 성경이 분권 되어 있는 아래와 같은 책이 있습니다. 이건 호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틈 날 때마다 읽었습니다. 이렇게 읽으니 일하면서도 2주 만에 일독했습니다.

 

 

성경을 다독하라.

 

성경 통독은 한 번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적어도 일 년에 일독은 기본으로 하시고, 시간을 내어 최대한 많이 읽어야 합니다. 평생에 최소한 50독은 할 생각을 하면 좋습니다.

 

오늘은 성경 읽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순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성경 공부를 통해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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