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갑니다. 참으로 긴박하고 요란했던 2022년도 과거 속으로 흘러갑니다. 오늘은 2022년 마지막 날입니다. 평년 같으면 연말연시라 미묘한 감정과 설렘이 가득한데 올해는 유난히 침체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십니다. 이럴 때 일수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찾고 구하기를 원합니다. 송구영신 예배 대표 기도문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공유합니다.
송구영신 예배 대표 기도문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2022년을 허락하시고 지금까지 잘 지나오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이요 모든 것이 끝이 되십니다. 시간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이성과 생각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높으심과 깊을 측량 하려 하나 도무지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은 짧고, 옅습니다.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높이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 예배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언제나 그랬듯 정말 수많은 일들이 우리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붙드셨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한 해의 끝에서 다시 한 해의 시작을 봅니다.
지나왔던 시간들을 돌아보면 우리의 허물과 죄를 주님께 고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흰 눈처럼 희게 하옵소서. 주의 보혈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주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죄악들을 다 씻어 주옵소서.
존귀하신 하나님, 지나왔던 2022년 한 해를 돌아보며 말씀에 비추어 보기를 원합니다. 혹여나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하고 깨끗지 못한 일들과 언행, 생각들이 있다면 용서하여 주시고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묵은 해의 그릇된 행위를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지 않게 하시고, 허물과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않도록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 속에 새 마음과 새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거룩한고 순결한 마음으로 채우사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거짓을 버리고 진리를 따르게 하시고, 불의를 버리고 공의를 행하게 하소서. 순수하지 못한 마음과 거짓된 마음을 흘러가는 시간 속에 던져 버리게 하소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성령으로 변화된 새 사람을 입게 하옵소서.
하나님,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을 따라 새해는 믿음으로 도전하고 약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의 제단, 기도의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매일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기도함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도함으로 걱정과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지금 우리나라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와 위기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기도함으로 해결 받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대통령을 위시하면 모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정치가 아니라 겸비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하는 헌신된 정치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새해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다시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 붙들어 주시고, 함께 참석한 주의 성도들에게 복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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