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2022년 9월 4일 주일 오전 예배 대표 기도문 주일 오후 찬양 예배 대표 기도문
가을이 유난히 빨리 와 버린 것 같습니다. 벌써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이른 추석인듯합니다. 한 주동안 주님과 동행하며 추석 맞이에 바쁠 것 같습니다. 성도들의 평안과 안위를 위해 기도합시다.
참 소망과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길 잃은 양 떼와 같은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만세전에 택정 하사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변화를 따라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의 첫 주일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나왔던 시간들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입니다. 새 달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오니 받아 열납 하여 주옵소서.
긍휼의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삼아주셨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게 하지 못하고 나의 맘과 뜻대로 살아가려 했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늘 세상이 좋아 기웃거리고 사랑했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안에 남겨진 모든 죄악들을 십자가의 보혈로 다 씻어 주옵소서.
시간이 흘러 9월이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된지 벌써 3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기이한 사건들이 우리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역사가 늘 그렇든 또 흘러갈 것이고,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뜻을 통해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세상이 모호하고 복잡할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시고,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높이게 하옵소서.
한 계절이 시작되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기를 원합니다. 새해에 하나님과 내 자신에게 다짐하고 결심했던 것들을 이루고 있는지 되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말만 앞설 뿐 아직도 아무것도 행하지 않고 살지는 않았는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늘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야 함에도 바빠다는 핑계로 신앙을 뒷전으로 미루지 않았는지요. 우리의 연약함과 완악함을 용서 하사 다시 주님 앞에 나아가며 매일 기도하는 습관을 갖게 하옵소서.
성숙의 계절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우리의 육신은 쇠하지만 우리의 믿음은 더욱 성숙해 지기를 원합니다. 더 양보하고, 더 헌신하고, 더 사랑하고, 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 헛된 것들에 속지 않게 하시고 옛적 말씀에 닻을 내리고 일향 하나님만을 바라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의 삶의 지표가 되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번 주는 추석 명절이 있습니다. 금토일 월요일까지 연휴가 이어집니다. 성도들의 오가는 길을 지켜 주시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평안한 한 주간을 보내게 하옵소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없다는 거대하고 강한 태풍이라고 합니다. 부디 무사히 지나가게 하옵소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붙드시사 말씀을 선포하실 때 하나님의 강하신 손이 저희를 붙잡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주님께 나온 주의 백성들을 붙드시고,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이들에게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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