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가 내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조여 오고, 앞날을 떠올리면 근심이 밀려오는 한 성도를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주님, 이 성도의 마음속에 자리한 염려를 주님은 이미 아십니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오늘의 두려움으로 끌어와 스스로를 지치게 하고, “만약에”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며 밤잠을 앗아가고, 가슴이 답답해 숨이 가쁘고 마음이 흔들리는 그 상태를 주님께서도 아십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의 위로로 이 마음을 안아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고백합니다. 우리는 내일을 알지 못하고, 미래를 다 통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보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길을 미리 아시고 앞서 예비하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신 주님의 약속(히 13:5)이 이 성도의 마음 깊은 곳에 다시 새겨지게 하옵소서. 내일이 불확실해도 주님은 확실하시고, 상황이 흔들려도 주님의 손은 흔들리지 않는 줄 믿습니다.
주님, 이 성도의 근심의 뿌리를 주님 앞에 솔직히 드러내게 하옵소서. 경제의 문제, 건강의 문제, 자녀와 가정의 문제, 직장과 관계의 문제, 진로와 미래의 문제, 혹은 이유조차 분명히 말하기 어려운 막연한 불안까지도, 주님께 숨기지 않게 하시고 기도로 가져오게 하옵소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하신 말씀대로(빌 4:6-7), 이 성도가 걱정을 곱씹는 대신 주님께 아뢰는 길을 배우게 하시고, 그 결과로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성도에게 살아 있는 능력으로 허락해 주옵소서.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 6:34). 주님, 이 말씀을 문자로만 알게 하지 마시고, 오늘의 실제로 살게 하옵소서. 내일의 짐을 오늘의 어깨에 억지로 올려놓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하루에 필요한 은혜만큼만 받게 하시며, 오늘 감당할 힘을 주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주신 “오늘”은 도망치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연습하는 자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걱정이 커질 때 우리의 시선은 문제에 고정되고, 마음은 자신에게 갇히기 쉽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이 성도의 시선을 다시 주님께로 돌려 주옵소서. 거센 바람을 볼 때 물에 빠지기 시작했던 베드로처럼(마 14:30), 이 성도도 상황을 바라보다 두려움에 빠질 때가 있사오니, 그때마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부르짖게 하시고, 주님께서 즉시 손을 내미셔서 건져 주옵소서. 주님의 손이 이 성도에게 지금도 가까이 있음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성도의 마음속에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고 “맡기는 믿음”을 자라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하셨사오니(벧전 5:7), 염려를 주께 건네는 결단을 하게 하시고, 맡겼다면 다시 붙잡지 않게 하옵소서. 염려가 다시 올라올 때마다, “주님께 맡겼습니다”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마음을 주님께로 되돌리는 성령의 훈련을 하게 하옵소서.
주님, 생각의 폭주를 멈추게 하옵소서. 밤이 되면 걱정이 더 커지고, 혼자 있는 시간에 생각이 과장되어 달려갈 때, 주님께서 이 성도의 마음에 멈춤을 주시고, 숨을 고르게 하시며, 하나님의 진리로 마음을 붙드게 하옵소서. 필요하다면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오늘 할 한 가지 순종, 오늘의 작은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작은 순종이 모여 큰 평안을 낳고, 작은 감사가 모여 큰 소망이 되는 은혜를 맛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성도의 삶에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새롭게 경험하게 하옵소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염려하는 마음이 커질 때,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주님을 기억하게 하시고(마 6:26-30),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신 약속을 붙들게 하옵소서(마 6:33). 주님, 필요한 것을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며, 조급함이 아니라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또한 주님, 이 성도가 혼자 걱정을 짊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마음을 나눌 용기를 주시고, 함께 기도해 줄 동역자와 위로의 사람을 붙여 주옵소서. 말 한마디가 살리는 은혜가 되게 하시고, 교회가 정답을 서둘러 말하기보다,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걸어주는 주님의 몸이 되게 하옵소서(롬 12:15).
주님, 우리가 간구합니다. 내일에 대한 염려가 이 성도의 영혼을 잠식하지 못하게 하시고, 마음의 평강을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떤 순간에도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은혜를(사 7:14) 깊이 누리게 하시고, 두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요 요새”라는 고백이 입술에서 흘러나오게 하옵소서(시 46:1).
마지막으로 주님, 이 성도의 내일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우리가 모르는 길을 주님은 아시고, 우리가 두려워하는 곳에도 주님은 먼저 가 계십니다. 그러니 내일이 오기 전에 마음이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오늘을 주님과 함께 충성되이 살아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살고, 오늘 밤, 주님의 평강 안에서 쉬고, 내일 아침, 주님의 새 은혜로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의 인자와 긍휼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하신 말씀처럼(애 3:22-23), 이 성도의 내일에도 새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표기도문 > 기타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공무원 시험 준비생 위한 기도 (0) | 2026.01.18 |
|---|---|
| 불신자 친구를 위한 기도문 (0) | 2025.11.17 |
|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문 모움 (0) | 2025.08.14 |
| 수능생을 위한 기도문 모음 (0) | 2024.10.21 |
| 여름 폭염과 무더위 성도를 위한 기도 (0) | 2024.07.16 |
| 남전도회 남선교회 월례회 대표기도문 (0) | 2024.05.06 |
| 여전도회, 여선교회 1월 월례회 기도문 모음 (0) | 2024.01.13 |
| 성탄절 이브 전야 행사 대표기도문 모음 (0) | 2023.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