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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공무원 시험 준비생 위한 기도

by 돈머리하루 202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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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랑하는 준비생을 주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올려드립니다. 주님, 이 길이 얼마나 길고 외로운지, 매일 같은 책상 앞에서 마음과 싸우며 버티는 시간이 얼마나 무거운지 주님은 다 아십니다. 합격이라는 한 단어를 붙들고 수많은 날들을 견디며, 때로는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고, 지치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나는 왜 이렇게 더딜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눌리는 순간들까지도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의 따뜻한 위로로 이 심령을 감싸 주옵소서.

하나님, 먼저 이 준비생의 정체성을 지켜 주옵소서. 시험 결과가 이 사람의 가치가 되지 않게 하시고, 점수와 등수가 이 사람의 이름을 대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세상은 성취로 사람을 분류하지만, 주님은 은혜로 사람을 품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신 말씀(사 43:1)이 오늘 이 마음의 가장 깊은 자리에서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불안이 밀려올수록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고백으로 다시 서게 하옵소서.

주님, 공무원 시험이라는 긴 과정 속에서 필요한 힘을 부어 주옵소서. 계획은 세웠으나 지키기 어려운 날들이 있고, 열심히 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정체의 시간이 있으며, 슬럼프와 무기력이 갑자기 찾아오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스스로를 정죄하며 무너져 내리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하루를 버틴 것” 자체가 은혜임을 알게 하옵소서. 작은 성취도 감사로 받게 하시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의 능력을 주옵소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하신 약속(사 40:31)대로, 지친 마음에 새 힘을 부어 주셔서 다시 책을 펼 용기, 다시 문제를 풀 집중력, 다시 일상을 세울 인내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준비생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옵소서. 시험 준비의 길에서 가장 무서운 적이 외부가 아니라 내면의 소리일 때가 많습니다. “너는 안 될 거야, 이미 늦었어, 남들은 다 앞서가” 하는 거짓된 속삭임이 마음을 갉아먹지 못하게 하시고, 비교의 덫에서 건져 주옵소서. 주님께서 각 사람에게 다른 속도와 다른 때를 주셨음을 믿게 하시고, 남의 계절을 부러워하며 내 계절을 미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하신 말씀(잠 3:5-6)대로,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더 신뢰하게 하시며, 주님께서 이 준비생의 길을 곧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혜의 하나님, 공부의 방법과 방향에도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무작정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능력이 되지 않게 하시고, 집중해야 할 것을 분별하게 하시며, 버릴 것은 버리고 붙들 것은 붙드는 실력을 주옵소서. 암기할 때는 기억력을 더하시고, 이해할 때는 통찰을 주시며, 문제를 풀 때는 적용력을 주옵소서. 단순히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롭게 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성실함 위에 효율을 더해 주옵소서. 매일의 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우게 하시며, 흔들려도 다시 리듬을 회복할 수 있는 자기관리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반복된 생활 속에서 목과 허리, 눈과 손목이 상하고,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으로 면역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님, 이 준비생에게 절제와 균형을 주셔서 몸이 무너져 마음까지 무너지지 않게 하옵소서. 잘 쉬는 것도 믿음의 순종이 되게 하시고, 쉬는 시간에 죄책감으로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하시며, 쉼을 통해 다시 힘을 얻게 하옵소서.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마음이 불안으로 요동칠 때, 주님의 평강으로 눕게 하시고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하신 주님의 위로(마 11:28)가 실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경제적 부담과 미래에 대한 압박도 주님께 맡깁니다.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활의 염려가 커지고,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쌓이고,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자책이 스며들 때가 있습니다. 주님, 그 마음을 어루만져 주옵소서. 이 준비생이 사랑받기 위해 합격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사랑받고 있기에 오늘도 견딜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필요한 공급의 길을 열어 주시고, 가정 안에도 위로와 협력의 마음을 주셔서 서로를 탓하기보다 서로를 붙드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이 준비생을 둘러싼 관계를 복되게 하옵소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기도, 큰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가족과 친구, 교회와 공동체가 조급함으로 몰아붙이기보다, 기도로 붙들고 격려로 세우게 하옵소서. 이 준비생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겸손함을 주시고,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다 고립되지 않게 하옵소서. 필요한 멘토와 동역자를 붙여 주시며, 때로는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한 사람의 위로가 큰 은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시험의 날들을 주께서 주관하여 주옵소서. 시험장에 들어설 때 평정심을 주시고, 머리를 맑게 하시며, 손이 떨리지 않게 하옵소서. 아는 것을 제대로 쓰게 하시고, 시간 배분에도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실수로 무너지는 일이 없게 하시고, 마지막 순간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나 하나님, 무엇보다 결과 이전에 이 준비생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합격하면 감사로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고, 만일 원하는 결과가 늦어지더라도 “내 인생이 끝났다”는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주님께서 여전히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다시 걸을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공무원이 되려는 마음의 동기도 주님 안에서 정결하게 하옵소서. 안정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섬김을 위한 부르심이 되게 하시고, 합격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나라와 지역 사회를 위해, 약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공정과 정의와 성실로 봉사하는 일꾼이 되게 하시고, 일터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하신 말씀(고전 4:2)을 마음에 새기게 하시고, 준비하는 지금도 이미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훈련을 하고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주님, 이 준비생의 심령에 소망을 심어 주옵소서. 긴 기다림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눈물로 씨를 뿌리는 시간이 기쁨의 단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시 126:5-6).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믿음, 내일을 다시 시작하는 용기, 포기하지 않는 인내가 모두 주님의 선물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어떤 순간에도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이 준비생의 가장 큰 위로와 확신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길이 되시고 힘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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