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문 모움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문

한국교회 목회자를 위한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주의 몸 된 교회를 돌보며,
지치고 상한 영혼들을 품고 이끄는
한국교회의 수많은 목회자들을 위하여 이 시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먼저 목회자의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이
사람의 뜻이나 욕망이 아니라
하늘의 주권에서 비롯된 것임을 다시 고백합니다.
세상 어느 자리보다 더 낮고 무거운 그 길을 걷고 있는 목회자들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세우며
먼저 무릎 꿇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종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부어주시고
그 입술에는 진리를, 그 심령에는 성령의 감동을 주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단순한 정보가 아닌
죽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강단이 권력의 자리가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떨림의 자리가 되게 하시며,
인기를 좇는 설교가 아니라
회개와 순종을 촉구하는 영적 전쟁의 자리 되게 하옵소서.

 

주님, 기도하는 종들 되게 하옵소서.
바쁘고 쏟아지는 일정 속에서도
말씀보다 회의가 우선되지 않게 하시고,
기도보다 전략이 앞서지 않게 하옵소서.
은밀한 골방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시고,
성령의 조명 없이는 한 줄도 전하지 않겠다는
거룩한 두려움을 가진 설교자들 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목회자들의 삶이 말씀과 일치되게 하소서.
설교는 뜨겁지만 가정은 무너지고,
사역은 분주하지만 영혼은 메마른 일이 없게 하시며
말과 행실이 다르지 않은
진실한 삶의 향기로 성도들을 이끄는 목회자들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날 한국교회의 목회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혼탁합니다.
교회 안팎의 갈등, 세속적 기대, 숫자와 성공을 향한 압박 속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지치고 상처받고 낙심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의식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한 분만을 두려워하고 바라보게 하옵소서.

목회자의 마음을 붙잡아 주옵소서.
외로움의 시간을 지날 때마다
그 손을 붙드시고, 눈물을 닦아주시며
‘내가 너를 불렀다’는 주의 음성으로 위로하여 주옵소서.
모든 사역의 중심에 다시 복음을 놓게 하시고,
사람의 기쁨보다 주님의 인정을 구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충성하는 종들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목회자들이 서로를 시기하거나 경쟁하지 않게 하시고
작은 교회, 큰 교회를 나누지 않고
주께서 맡기신 양을 충성으로 감당하는 동역자 되게 하옵소서.
이 시대 한국교회 안에,
겸손하고 정직하며 말씀과 기도로 충만한 목회자들이 많아지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교회가 새로워지며
복음의 빛이 이 땅 가득 퍼져나가게 하옵소서.

 

사모들을 위로하시고, 묵묵히 감당하는 가족들의 수고도 주께서 기억하셔서
목회자의 가정에 평안과 기쁨이 넘치게 하시며,
자녀들이 시험에 들지 않고
믿음 안에서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어떤 목회자도 ‘내가 이루었다’ 말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열매와 부흥의 중심에
오직 주님만이 영광 받으시게 하옵소서.

목회자는 하나님이 지키셔야 하며,
하나님이 채우셔야 하며,
하나님이 도우셔야 살아갈 수 있는 자리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오늘도 말씀을 준비하고, 성도를 위해 눈물로 중보하며
길 잃은 양들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우리의 참된 목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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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목회자를 위한 주제별 중보기도문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중보기도문”으로, 각 기도 제목에 맞춰 700자 내외 분량의 기도문 10편을 주제별로 정리하였습니다. 각 기도문은 구체적인 간구와 신앙적 진정성을 담아, 기도회, 순장 모임, 새벽기도 등에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필요한 부분을 인용하거나, 확장 또는 수정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 목회자의 부르심에 대한 정체성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
주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사명의 길을 걷는 목회자들이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시선보다, 하나님의 음성 앞에 서게 하시고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 앞에 충성된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목회가 직업이 되지 않게 하시고,
소명과 헌신으로 살아가는 사역자가 되게 하소서.
“내가 너를 불렀다” 하신 주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며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충성하는 주의 종들 되게 하옵소서.

2. 말씀 사역과 강단을 위한 기도

주님,
말씀을 맡은 종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영적 분별력을 더하셔서
주의 강단이 생명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자리 되게 하옵소서.
인간의 지혜나 기술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과 진리의 권위로 선포되게 하시고
그 입술 위에 기름 부으셔서
그 말씀이 병든 심령을 치유하고,
낙심한 자에게 소망이 되며,
죄인을 회개하게 하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받는 회중도 영적으로 깨어 있어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으로 살아내는 믿음의 결단이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3. 기도하는 목회자 되도록

주님,
목회자들이 분주함에 쫓겨 기도의 무릎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성도들을 섬기기 전에 먼저 주님 앞에 엎드리는 종들 되게 하옵소서.
하늘의 지혜는 골방에서 나오는 줄 믿사오니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는 자 되게 하시고,
사람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기도의 종들 되게 하옵소서.
사역이 무거울수록 더 깊이 기도하게 하시고
눈물로 드리는 중보의 기도를 통해
성도와 교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4. 목회자의 성품과 거룩한 삶을 위하여

거룩하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의 삶이
설교보다 더 강한 메시지가 되게 하옵소서.
말과 행실이 일치하게 하시고,
정직과 절제, 온유와 절망 속 믿음을 삶으로 보여주는
진실한 목자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이 유혹할 때 말씀으로 이기게 하시고
감정에 흔들릴 때 성령으로 절제하게 하시며
무너진 사역의 자리에서조차 주님을 향한 신실함을 지키는
거룩한 일꾼 되게 하소서.

5. 목회자의 가정을 위한 기도

주님,
주의 종들의 가정이 주 안에서 평안하게 하시고
목회자가 교회만 돌보다가 가정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사모의 수고를 위로하여 주시고,
말없는 헌신과 눈물을 주께서 기억하여 주옵소서.
자녀들에게도 주의 은혜가 머물게 하시고
목회자의 자녀라는 부담보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기쁨과 자유로 자라게 하옵소서.
가정 안에 예배와 말씀, 사랑과 소통이 끊어지지 않게 하셔서
교회의 모범이 되는 복된 목회자 가정 되게 하옵소서.

6. 지치고 낙심한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

하나님,
지금 이 순간에도 외로움과 상처, 고난 속에
눈물로 목회를 이어가고 있는 종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비난과 오해 속에서 마음 무너진 이들을 위로하시고
결과 없는 사역 속에 지친 이들에게
주의 위로와 회복의 손을 내밀어 주소서.
주님께서 “내가 너를 안다”고 말씀해주시고
다시 일어설 힘을 부어주시며
사역의 결과가 아니라 주님의 인정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7. 복음 중심의 목회를 위한 기도

주님,
오늘의 교회가 성공주의와 세속적 관점에 휩쓸리지 않게 하시고
목회자들이 오직 복음만을 중심에 두고
교회를 이끌게 하옵소서.
숫자보다 한 영혼의 가치를 알고
결과보다 진리를 붙드는
참된 목양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전하고, 부활의 소망을 가르치며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사역자들이
이 땅 곳곳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8. 한국교회 강단 회복을 위한 기도

하나님,
한국교회의 강단이 다시 성령으로 뜨거워지게 하옵소서.
복음이 선명히 선포되고
말씀이 바로 가르쳐지는 강단이 많아지게 하시며
타협 없는 진리, 거룩한 권위,
무릎에서 비롯된 능력 있는 강단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설교자들이
다시 이 땅의 영혼들을 깨우게 하옵소서.

9. 목회자 간의 연합과 겸손을 위하여

주님,
목회자들 사이에 불필요한 경쟁이 아니라
복음의 동역자로서의 연합이 일어나게 하소서.
큰 교회, 작은 교회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 되게 하시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하는
겸손한 동역자들이 이 땅 가운데 많아지게 하옵소서.
한 영혼을 향한 뜨거운 눈물이
교단과 교파를 넘어
하나의 주를 섬기는 사랑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10. 다음세대 목회자 세움을 위한 기도

하나님,
다음세대를 책임질 젊은 목회자들을 일으켜 주소서.
말씀과 기도,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된
새로운 세대의 일꾼들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신학교의 교육이 거룩함과 진리 위에 세워지게 하시고
세상의 방식이 아닌 예수님의 방식으로 훈련된 종들이
작은 교회부터 열방까지 주님의 뜻을 전하는
귀한 사역자들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