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문
종려주일을 지나고 부활주일을 맞이하기 하루 전에 토요일까지를 고난주간이라 말하니다. 고난 주간은 예수님의 마지막 공생애 기간이자 예루살렘에서 보낸 일주일을 말합니다.
월요일 새벽 기도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참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이 우리에게 큰 기쁨이요 큰 은혜임을 압니다. 이번주간 주님의 마지막 일주일을 기념하며 다시 한번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며 고난 주간을 보내고자 저희들 이곳에 모였습니다. 일주일간 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의 신앙이 다시 일어서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 첫새벽 기도회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우리의 첫 시간, 첫날, 첫 마음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오니 받아 주옵소서. 한주를 시작하면서 먼저 하나님을 뵈옵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 주 동안 분주한 일상을 살아갈 터이지만 먼저 주의 전에 나와 기도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우리는 지도하시고, 강론하시는 강사 목사님을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화요일 새벽 기도문
우리의 생명이시며, 능력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이른 새벽을 눈을 떠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로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마지막 남을 생애는 자신의 탐욕과 즐거운을 위하여 쓰지 않고 오직 온 인류를 구원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들을 위하여 희생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놀라운 갈보리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는 한 주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가르치시고, 종교지도자들과 논쟁하시며, 참된 하나님의 나라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하지만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입술로는 인정하나 마음과 지성으로 부정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외식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마지막 여분의 시간을 그들을 돌이키는 데 사용하셨습니다.
자비의 하나님, 우리에게 탐욕스러운 유대지도자들의 모습이 없는지를 되돌아보기를 원합니다. 그릇된 생각과 악한 마음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은혜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요일 새벽 기도문
죄인들을 위하여 채찍에 맞으시고, 죄인들을 위하여 수치와 모욕을 당하신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을 찬양합니다. 십자가의 사건이 있기 수백 년 전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오실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았고, 그리스도가 당하는 모진 고통과 치욕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당해야할 치욕과 모욕, 그리고 죽음까지도 친히 담당하셨습니다. 아니 하나님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당시켰습니다. 오직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그렇게 하셨습니다. 자비의 능력의 주님,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습니까? 그 자비를 어찌 다 표현할 수 있습니까? 오직 감사와 찬양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삶도 예수님처럼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죽어가는 자들을 구원하는 삶, 내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채우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예수의 흔적이 남겨지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찾아 이렇게 주의 백성들이 모였습니다. 주여, 오늘 이 시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답답한 마음과 억울한 마음, 짓눌리고 아픈 마음을 주님께 토설하고 해결 받게 하옵소서. 우리의 아픔을 친히 감당하신 주님을 온전히 찬양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목요일 새벽 기도문
살아계신 하나님, 이른 새벽 저희를 깨워 주의 전으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주동안 고난 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목요일 주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시고, 최후의 만찬을 행하시고, 세족식을 했습니다. 자신에게 남겨진 모든 기회를 오직 제자들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아무것도 가장 중요한 시간, 가장 친밀한 시간, 가장 아름다운 시간,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탐욕으로 인해 팔았습니다. 우리도 가룟유다처럼 입술로는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남의 탐욕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고 있지 않는지 되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선생이지만 종처럼 제자들을 섬긴 예수님의 헌신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더 낮고 천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금요일 새벽 기도문
사랑의 주님, 저희들을 예수님의 고난을 통해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살아 계시고, 영원토록 살아계신 주님,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은 예수님께서 붙들리시고, 심판 받으시고, 모욕과 치욕을 당하시고, 결국 십자가로 오르신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롱하고, 모욕하고 예수님을 비방했지만 예수님은 복수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긍휼히 여기셨습니다. 자신의 사명을 다 이루기까지 묵묵히 그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 안에 남겨진 악과 죄를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두 씻어 주옵소서.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고 우리는 주어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마지막까지 순종의 삶을 살았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순간순간 주어진 모든 기회와 시간들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 저녁을 특별히 금요기도회로 모입니다. 기도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의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토요일 새벽 기도문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의 언어로 어찌 표현할 수 있을가요? 하나님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으며, 온 우주보다 크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뜻에 순종하며, 십자가에 오른 주님은 죽음으로 내려가셨고, 모든 사람들에게 잊혔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지만 사람이 되셨고, 죄인처럼 심판을 받았으며, 부자의 묘에 장사되었습니다. 심판하셔야 할 주님이 심판을 받다니요. 영원히 죽지 아니하실 하나님이 죽다니요. 우리의 이성과 우리의 지성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요, 예수님의 사랑인 것을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다립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실 것입니다. 우리는 소망합니다. 아무리 상황이 불리하고 절망스럽다 하여도 하나님은 때가 되면 모든 것을 다시 새롭게 하실 분임을 압니다. 홀로 높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찬양하게 하옵소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실 하나님 아버지를 높이며 찬양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 가운데 임하사 참 소망이 되어 주소서. 말씀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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