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리와교회사/성경공부기초반

[성경 공부 기초반]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by πάροικος 2023. 12. 26.
반응형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다른 피조물을 통치하도록 하나님께 위임을 받았지만 타락합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계명을 주시고, 선지자들을 보내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인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을 구원을 받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속성과 활동의 초점을 두고 살펴봤습니다. 간략하게 정의하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며,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사람들을 위하여 구원을 베푸셔야 하는지, 예수님은 왜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기초반 순서

성경은 무엇일까요?

하나나님은 누구신가요?

사람은 어떤 존재 인가요?

구원은 어떻게 받나요?

교회는 무엇인가요?

죽음과 종말은 무엇인가요?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사람은 성경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사람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교육과 정치 등 다방면에서 정책이 바뀌게 됩니다. 사람에 대한 정의는 단지 신학의 문제로만 남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봅시다.

 

 

본래의 인간

 

본래의 인간은 처음 창조되었을 때, 즉 타락하지 않았을 때의 인간의 상태를 말합니다.

 

●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됨

 

먼저 사람은 피조물이란 사실에 주의해야 합니다. 성경은 사람이 흙으로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창조 6일째 되는 날 창조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형상과 모양이란 이 표현은 히브리어 첼렘 데무스인데 두 단어가 어떤 차아기 있을 알 길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어는 형상을 이미지(image)로 번역합니다. 그러니까 닮았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창조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논의는 후에 따로 다루고 여기서는 넘어갑니다.

 

● 육과 영을 가진 존재

 

사람은 육체를 가진 동시에 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마음'과 '영혼'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육과 영이 아닌 몸과 영혼이 하나인 일체설로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주장의 다양성은 신약의 바울 서신 연구를 통해 더 복잡해집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육체와 영을 가진 존재 정도로 이해합니다.

 

● 하나님 의존적 존재

사람은 하나님 의존적 존재입니다. 사람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 안에 큰 구멍이 있어서 그것을 메꾸기 위해 무엇인가로 채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구멍이 너무나 커서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종교적 존재로의 인간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 인간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창조되었다.

 

인간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인간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육신적 쾌락이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삶으로 영광을 돌리고, 찬양과 예배로 영광을 돌립니다. 바울은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충고합니다.(고전 10:31)

 

 

타락한 인간

 

인간은 타락했습니다. 타락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먹지 말라던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이것을 원죄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타락으로 인해 창조 시의 상태와는 상당히 다른 존재가 되었습니다.

 

● 죄의 지배를 받는다.

 

타락은 인간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려고 하지만 안타깝게 하나님을 주님으로 섬기는 삶에서 죄 또는 사단을 주인으로 섬기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죄가 그들을 지배함으로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죄를 짓기 싫어도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 롬 7:18-20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타락 후 하나님이 찾아 오시자 아담과 하와는 숨어들어갑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스스로 하나님을 피하여 도망갑니다. 성경은 타락 이후 하나님과 사람이 원수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 롬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 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 죽음이 찾아왔다.

죄의 결과로 인간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 명하십니다. 그들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고,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아담을 비롯하여 수많은 과거 사람들은 모두 죽었고, 현재 살아 있는 이들도 죽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상으로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은 구원을 어떻게 받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